영화 '더 큐어' 줄거리 / 결말 (스포 O)

개요 

스릴러, 미스터리

미국, 독일

146분

 

감독 

고어 버빈스키

 

출연

데인 드한 - 록하트 역

미아 고스 - 한나 역

제이슨 아이삭스 - 폴머 박사 역

셀리아 아임리 - 왓킨스 부인 역

리사 밴스 - 홀리스 역

애드리언 쉴러 - 부국장 역

수잔느 웨스트

칼 럼블리 - 윌슨 역

 

영화 더 큐어 줄거리

 

한 젊은 간부 록하트는 회사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의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다. 임무는 바로 사라진 펨브록 CEO를 뉴욕으로 데려오라는 임무다. 록하트는 금방 임무를 끝내고 돌아갈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면회시간이 지나 펨브록을 만날 수 없었고 만날 수 있는 시간까지 근처 호텔에서 쉬기로 한다. 돌아가던 중 성벽위에 서 있는 신비로운 소녀를 보고 소녀의 존재는 록하트에게 인상 깊은 존재로 남는다. 그런데 차를 타고 돌아가다 사슴이 튀어나와 사고가 나고 3일 만에 깨어난 록하트는 웰니스 센터에서 눈을 뜬다. 한쪽 다리에는 깁스를 하고 록하트는 어쩔 수 없이 웰니스 센터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묵는다.

 

수 백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고성을 개조한 웰니스 센터는 수많은 백만장자들이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치유하려고 오는 곳이다. 모두 하얀 옷을 입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스포츠를 즐기며 파라다이스에 있는 듯한 편안한 모습으로 여유를 만끽한다. 수치료라 불리는 물을 이용한 치료법이 있는데 대부분 이 치료에 만족하고 한번 온 사람들은 여기에서 나가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록하트는 자신이 환자임을 부정하면서 이 센터에서 탈출하려 한다. 물일 이용한 치료로 모두 이상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탈출하는게 들켜서 강제로 수치료를 받는데 물에 들어가자마자 어린 시절 아빠가 자살한 기억이 떠오른다. 그러자 폴머 박사가 치료의 일환이라는 말을 하는데 록하트는 자기가 진짜 환자인지 잠깐 생각한다. 웰니스 센터를 걷다 성벽 위의 신비로운 소녀를 발견한다. 한나라는 이름의 소녀는 부모님에 의해서 어릴 적부터 여기 맡겨져있다고 한다. 수치료에 대해 어떤지 물으니 한나는 특별한 케이스라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웰니스 센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헛것이 보이기도 하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변기 레버가 스스로 움직이기도 한다. 록하트는 역시 이 센터를 탈출해야겠다고 다시 생각한다.

 

자신의 다친 다리로는 어디도 가기 힘들어 한나의 자전거를 빌려 웰니스 센터 밖으로 탈출한다. 호프에서 맥주도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일탈을 즐긴다. 한나는 어릴적부터 웰니스 센터에만 있어서 이런 바깥세상은 처음 보는 것 투성이다. 록하트는 마을을 둘러보던 중 이상한 것을 발견하는데 한 아이가 웰니스 센터가 있던 성이 불타는걸 그리고 있었다. 아이의 삼촌에게 물으니 웰니스 센터가 있던 곳은 200년 전 거대한 성이 있었는데 남작이 아이를 낳기 위해 여동생과 결혼해 여동생을 임신시켰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신의 법을 어겼다며 남작의 부인을 태워 죽이고 그 성의 지하수는 저주받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한나가 없어진걸 알게 된 폴머 박사는 금세 한나와 록하트를 찾아내고 둘은 다시 웰니스 센터로 소환된다. 다시 웰니스 센터 생활을 시작한 록하트는 치료받던 퍼즐 마니아 빅토리아 왓킨스 부인이 신문지 낱말을 맞추는데 왓킨스 부인이 예전 신문을 보다 뭔가 알아낸 게 있다며 록하트에게 말해준다. 바로 남작 부인이 화형 될 당시 뱃속의 아이가 지하수로 버려졌다는 것이다. 그 아이는 살아있고 모를 거라고 말한다.

 

웰니스 센터에 이상한게 많다 생각한 록하트는 이곳저곳을 살펴보기 시작하는데 환자는 출입할 수 없는 지하까지 몰래 잠입한다. 고문받고 괴로워하는 펨브록과 시체처럼 누워있는 왓킨스 부인을 발견한다. 록하트는 놀라서 왓킨스 부인을 깨워 이곳이 수상하다고 떠나야 된다고 하는데 왓킨스 부인은 자기는 지금 치료 중이고 편하다고 말한다. 관계자에게 출입금지구역에 온 게 들통난 록하트는 다시 잡혀가 치료의 일환이라며 고문받고 폴머 박사는 냉철하게 너는 환자니까 치료받아야 된다고 한다. 록하트는 의사들을 폭행하고 웰니스 센터를 빠져나와 마을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사실은 마을 경찰들도 한패라서 도와주겠다 전화를 했지만 폴머 박사를 불러냈다. 하지만 폴머 박사는 록하트는 죄수가 아니라 환자고 지금 본건 병에 의한 망상이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센터의 사람들은 물을 마시지만 탈수 증상을 일으키고 록하트의 빠진 이가 모두 멀쩡하게 붙어있다. 록하트는 생각에 잠기게 된다. 왜 아무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아 할까?

 

 

 

 

 

영화 더 큐어 결말

 

폴머 박사는 지역의 물과 서식하는 기생충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장어처럼 자라는 기생충은 사람이 그냥 마시면 해로운 이 지역의 지하수층에서는 300년까지 살 수 있다고 한다. 웰니스 센터에서는 환자들에게 기생충 감염을 시키고 물을 계속 먹이고 있었다. 기생충에 감염된 상태로 물을 마시면 탈수 증세에 빠져 기력이 쇠약해진다.

 

300년 전 남작은 순수혈통에 집착해 여동생과 결혼해 여러 번 실패에도 불구하고 순수혈통 자손을 얻으려고 하고 자신의 고용인들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해 지하수층과 기생충을 사람 몸을 통해 걸러내는 방법을 익혔다. 하지만 시체가 발견돼 자신의 여동생이자 아내와 결혼식날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혀 화형 당했다. 남작 부인은 당시 임신 중이었는데 이 아이만 시체의 배에서 끌어내져 살아남았다.

 

폴머 박사가 바로 남작이고 한나가 그 딸이었다. 남작은 200년 동안 추출법을 사용해 자기와 한나를 살게 만들었다. 불타버린 탓에 남작의 얼굴은 일그러졌고 인간의 얼굴 가죽을 붙여 멀쩡한 인간 행세를 하고 있었다. 엑기스 추출법은 인간이 몸을 통해서 여과를 하는건데 엑기스를 다 뽑아 말라비틀어지면 기생충 먹이로 준다. 엑기스를 요양원 간부나 마을 실력자들에게 나눠주면서 세력을 지배한다. 남작의 말로는 200년전에는 비자발적 대상자들을 사용했건게 문제면 엑기스 추출과정이 매우 기분 좋고 나른해 환자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동의한 것처럼 말한다.

 

엑기스의 효능은 불로불사 한나는 그 탓에 200년 동안 초경을 하지 않았다. 한나가 초경을 하자 박사는 한나와 결혼을 올리고 강간하려 하지만 록하트가 막고 예전처럼 다시 센터에 불이 나고 록하트와 한나 둘은 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