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꿈의 제인' 줄거리 / 결말 / 해석 (스포 O) 정보

by 다락실 2020. 2. 27.
반응형
SMALL

개요

드라마 

한국 

104분

 

감독

조현훈

 

출연

이민지 - 소현 역

구교환 - 제인 역

이주영 - 지수 역

박강섭 - 대포 역

이석형 - 병욱 역 | 박현영 - 주희 역

박경혜 - 나경 역 | 김영우 - 쫑구 역

김현민 - 석환 역 | 박혜준 - 대훈 역

조경아 - 은수 역 | 김가희 -은조 역

김태희 - 형기 역 | 윤부진 - 세화 역

 
 
 
 

영화 꿈의 제인 결말 해석

 

제인은 미러볼, 비치볼, 보름달처럼 빛나고 화려하고 동그란 것을 좋아한다. 제인 팸의 모습은 몽환적이고 따뜻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나타나는데 병욱 팬은 푸르고 회색빛인 차가운 느낌을 보여주며 소현의 꿈, 현실을 나타낸다.

 

꿈과 현실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반박할 수 없는 장면들이 많았다. 현실에서 소현이 정호를 찾도록 도와주는 쉼터 선생님이 꿈에서는 트랜스젠더 바 뉴 월드의 직원으로 소현을 하룻밤 재워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꿈과 현실의 차이는 음식에서도 나타난다. 꿈에 등장하는 음식은 케이크인데 사람은 네 명인데 케이크 3조각이 남았고 제인은 아이들에게 넷 중 한 명이라고 케이크를 포기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차라리 나머지 셋도 안 먹고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현실에서는 지수를 희생양으로 삼고 감금시키고 팸의 아이들이 먹다가 남은 짜장면 그릇을 보이며 꿈과 현실의 차이를 보여준다.

 

​소현은 소심하고 비굴해서 불쌍할 수밖에 없는 역할이지만 이기적이고 누군가 뭘 나누는 방법도 모르고 수치심도 몰라서 연민이 크게 느껴지는 역할은 아니다. 혼자서 페레로로쉐를 입안 가득 넣는 장면도 나오는데 그게 소현의 잘못이라기보다 자기 몸 가누는 것도 힘든 소현이라 그렇게 한 것이라는 걸 모두 다 안다.

 

​소현은 지수가 자살을 하고 외로움에 지수의 친구 대포가 전화가 오는데 지수인 척 전화를 받고 지수의 시체를 찾으려고 나타난 대포를 만난다. 소현이 지수가 묻힌 곳에 찾아가 지수의 여동생을 만나는데 여동생은 페레로로쉐를 나눠먹기 싫어 혼자 입안 가득 먹는 소현에게 캐러멜을 쥐여준다. 소현은 자기보다 힘든 처지의 지수의 여동생이 자기에게 나누는 걸 받고는 처음으로 수치심을 느껴 꿈에 제인이 나타나는 것 같다.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