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테이션7' 줄거리 / 결말 (스포 O)

개요

액션, 드라마

러시아 연방

119분

 

감독

클림 시펜코

 

출연

블라디미르 브도비첸코프 - 블라디미르 쟈니베코프 역

파벨 데레비앙코 - 빅토르 사비뉴 역

마리야 미로노바 - 니나 역

리우보프 악세노바

나탈리아 쿠드리아쇼바

영화 스테이션7 줄거리

 

우주 유영으로 우주정거장 수리 임무 중 천사를 봤다는 주장을 하다 환각증세 진단을 받고 우주비행을 금지당한 소련의 우주비행사 블라디미르 표도로프는 우주생활을 청산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산다. 어느 날 동료 우주 엔지니어 빅토르 사비뉴와 낚시를 하러 갔다 빅토르가 소련 우주국의 긴급 호출을 받는다. 이를 통해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음을 알게 되었고 예전의 상관이자 소련 유인 우주계획의 지휘관 발레리 슈빈으로부터 살류트-7의 수리 임무의 사령관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살루트-7은 소련의 우주정거장으로 원인 불명의 고장으로 통제불능 상태였고 마침 발사되는 미국의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임무가 살루트-7를 포획하고 귀한 함으로써 소련의 우주기술을 빼앗는 것이라 믿는 소련군 수뇌부는 챌런지호의 발사 전에 수리를 하거나 그렇지 못하면 소련의 30년 우주 기술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는 한이 있어도 샬루트를 격추해 소련 우주기술이 미국 손에 넘어가는 걸 막는다는 방침을 세운다. 그런데 수리를 위해 소유즈를 파견해도 수동 도킹을 해야 하며 소련의 프로 우주비행사들도 시뮬레이션 실패해 실력은 최고인 블라디미르를 찾게 된 것이다. 만삭의 아내를 둔 빅토르와 딸이 있는 블라디미르는 각자 아내의 반대를 뿌리치고 우주로 향한다.

 

우주에 나가자마자 도킹이라는 큰 문제에 직면한 블라디미르는 감속해 도킹 시도하라는 지상관제를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돌진해 도킹에 성공한다. 도킹해 진입한 뒤 살류트는 난방시설의 고장과 물탱크 파열이 겹쳐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다.

살류트 내 물기를 모두 제거하고 고장원인을 찾지 못해 블라디미르가 밖으로 나가 고장원인을 찾는다. 블라디미르가 찾은 고장원인은 태양 전지판을 태양에 정렬하는 센서의 케이스가 외부 충격 때문에 변형돼 센서가 감지를 하지 못하게 막은 것이다. 그래서 태양 전지판이 작동하지 못해 전력이 회복되지 않는 것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센서 케이스를 제거해야 하지만 케이스가 단단하게 결합되어있어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지상관제에서 무전한다.

 

 

 

 

영화 스테이션7 결말

 

무전하는 찰나 제거하지 못한 물 방울 하나가 합선을 일으켜 소유즈가 폭발한다. 폭발로 소유즈의 산소공급장치는 작동 불가능하고 지상관제의 계산에 따르면 둘 중 한 명만 귀환이 가능하며 나머지 한 명은 곧 격추될 샬루트와 운명을 같이해야 한다. 블라디미르는 소유즈 폭발로 화상을 입은 빅토르를 귀한 시키고 자신은 살류트와 함께 먼지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빅토르는 이를 거부하고 힘을 합쳐 센서 케이스를 제거하자 제안한다. 둔한 우주복을 입고 살류트 외벽에 매달려 죽어라 망치질한 끝에 해가 뜬 직후 센서 케이스를 제거한 블라디미르와 빅토르 살류트-7은 원래대로 작동이 가능해지고 옆을 지나던 챌린저호의 우주비행사들을 좋지 않은 표정으로 어쩔 수 없는 경례를 하고 빅토르가 경례를 받으며 영화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