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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조조래빗' 줄거리 / 결말 (스포 O)

by 다락실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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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코미디, 드라마, 전쟁

미국

108분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스칼렛 요한슨 - 로지 역

로만 그라핀 데이비스 - 조조 역

타이카 와이티티 - 상상 속 친구 히틀러 역

토마신 맥켄지 -엘사 역

샘 록웰 - 클레젠도프 역

알피 알렌 - 핀켈 역

 

영화 조조 래빗 줄거리

10살 조조는 엄마 로지와 둘이 살고 있다. 조조는 나치즘을 열렬히 신봉하지만 아이 특유의 허세와 순진함 그리고 여린 마음을 가진 아이다. 어느 날 조조는 히틀러 유겐트 캠프에 가서 훈련을 받게 되는데 캠프를 지휘하는 교관 클렌젠도르프 대위와 부교관 람은 뭔가 나사가 빠진듯한 사람이다. 나이 많은 선배 유겐트들은 조조가 겁 많은 걸 눈치채고 괴롭히려고 토끼 한 마리를 주며 목을 비틀어 죽여보라 강요한다. 또래 친구들까지 가세하자 조조는 당황했다가 토끼를 풀어주고 도망치라 하지만 선배가 그 토끼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린다. 조조는 겁쟁이 토끼라 놀림당하고 도망친다.

용감하지 못한 자기를 탓하면서 홀로 웅크리고 있는 조조에게 상상의 친구인 아돌프가 다가온다. 그는 조조에게 토끼는 보기에는 가장 나약해 보이지만 삶을 이어 나가는 가장 영리한 동물이라며 위로하고 용기를 얻은 조조는 다시 교육장으로 돌아간다. 교관은 수류탄 투척을 강의하고 있었고 조조는 수업에 난입해서 용감하게 수류탄을 투척하지만 나무에 맞은 수류탄이 도로 튕겨 나와 조조는 폭발로 얼굴, 다리에 부상을 입는다. 히틀러 유겐트 활동이 이 때문에 지장이 생기자 콜렌젠도르프 대위는 조조를 후방 지원 업무로 빼주기로 하고 조조는 집에서 회복에 전념한다.

어느 날 조조는 죽은 누나가 쓰던 침실의 벽 속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는데 그 안에는 낯선 소녀 엘사가 있었고 조조는 그 소녀가 유대인임을 눈치채고 신고하려고 하지만 엘사는 신고하면 너희 모자가 나를 숨겨줬다 폭로하겠다 협박해서 조조는 입을 다문다. 조조는 어머니가 유대인을 숨겨주면서 나라를 배신했다 생각해 갈등을 겪고 엘사를 내쫓으려 흉기를 들고 갔다가 힘으로 제압당하기도 한다. 아리아인의 우월성을 믿던 조조의 사상에도 금이 간다.

조조는 엘사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가 편지를 보낸 것처럼 가장해서 엘사를 모욕하는 말을 한다. 엘사가 오랫동안 울자 다시 가짜 편지에 사과를 담는다. 다음부터 조조는 유대인을 구분하는 법을 알았야겠으니 유대인에 대해서 알려달라는 구실로 엘사를 찾아와 시간을 보내다가 호감을 품는다. 이름만 아는 엘사의 약혼자를 질투하기도 하고 엘사 커플이 좋아한다는 시인의 글도 찾아보고 클렌젠도르프 대위의 색연필을 훔쳐 엘사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조조가 엘사와 친해지기 조조의 상상의 친구 아돌프는 심술을 부리고 화낸다.

로지는 밤중에 엘사를 찾아가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데 엘사는 죽은 조조의 누나 잉거의 친구였고 유대인 박해를 피해 로지의 도움으로 숨어있었다. 로지는 반나치 활동을 하고 있었고 어린 아들이 나치즘에 빠진 걸 걱정하지만 어린 마음에 제복 입고 집단에 소속하고 싶어 하는 것도 이해해 준다. 로지는 반나치 선전물을 돌리다 발각돼 공개 교수형을 당한 사람들의 시신을 두고 조조에게 옳은 일을 하다가 죽은 사람이라며 똑바로 보라고 현실을 인식시키고 식사 시간에 나치즘 문제로 조조와 다퉜다가도 남편, 딸을 생각해 화해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산책 나가 자유와 사랑의 중요성도 알려준다.

 

영화 조조 래빗 결말

어느 날 엘사가 목욕을 하고 싶어 해서 조조가 욕실을 빌려주는데 게슈타포 무리가 찾아오고 조조는 엘사를 숨긴다. 게슈타포가 집을 수색하자 엘사는 조조의 누나인 잉거를 연기해 위기를 모면한다. 클렌젠도르프 대위도 들이닥쳐서 조조를 감싸주고 게슈타포가 잉거의 신분 확인을 요구하자 자기가 하겠다 나선다. 엘사는 잉거의 시민증을 찾아 보여주지만 실수로 생일을 틀리게 말하지만 대위는 그가 잉거가 맞고 사진을 새로 찍는 게 좋겠다며 묵인해 준다.

조조는 후방 지원을 위해 포스터를 붙이는 일을 하다 파란 나비를 발견하고 따라가는데 나비가 도착한 곳에 공개 교수형을 당한 로지의 시신이 매달려 있었다. 경악한 조조는 어머니의 시신을 안고는 한참 울다가 풀어진 구두끈을 서툰 손으로 묶어주고 어머니가 죽은 이유가 유대인을 숨겨줬기 때문이라 생각해서 집으로 가자마자 엘사에게 칼을 휘두른다. 하지만 깊게 찌를 수 없었고 조조는 자리에 앉아 오열하고 엘사도 눈물을 참는다. 둘은 그날 밤 먼 곳에서 폭격이 쏟아지는 걸 지켜보고 엘사는 조조의 슬픔을 공감해 준다. 둘은 다시 화해하고 서로 의지하게 된다.

전황은 독일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베를린 공방전 때는 10대에 불과한 히틀러 유겐트 대원들마저 총을 들고 싸워야 했다. 포격을 피해 도망가던 조조는 클렌젠도르프 대위와 부관 핀켈을 만나고 부교관 람과 마주친다. 람은 유겐트 대원들에게 결사항전을 요구하며 무기를 주고 조조에게도 죽은 병사의 군복을 벗겨 입히고 자기는 총을 난사하다 포격으로 즉사한다.

베를린은 연합군에게 함락되고 조조는 독일군 옷을 입어 다른 군인들과 함께 끌려간다. 끌려간 곳에서 조조는 클렌젠도르프를 다시 만나는데 그는 조조의 어머니가 죽은 일을 애도하고 위로하는데 갑자기 조조가 입은 군복을 빼앗고는 유대인 꺼져라 하며 소리치고 내쫓는다. 조조는 유대인으로 여겨져 그 자리에서 내보내지고 조조가 나가자 총성이 울리고 조조는 집으로 뛰어간다.

엘사가 전황을 묻자 조조는 엘사가 자유를 찾으면 자기를 떠날까 봐 독일이 이겼다 거짓말한다. 조조가 방에 들어가자 아돌프는 머리에 피를 흘리며 나타나 나를 위해 싸우라 압박한다. 조조는 주눅 들지 않고 그를 걷어차 창밖으로 날려버린다. 조조는 마음을 고치고는 엘사의 탈출을 도와주겠다 말한다. 집 밖으로 나온 연합군이 지나가는 걸 보고 조조가 거짓말한 것을 눈치채 뺨을 때린다. 자유를 되찾은 아이들은 춤을 추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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