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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줄거리 / 결말 (스포 O)

by 다락실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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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드라마, 판타지, 멜로 / 로맨스, 스릴러, 전쟁

미국

123분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열

 

출연

샐리 호킨스 - 엘라이자 에스포지토역

마이클 섀넌 - 리차드 스트릭랜드 역

리차드 젠킨스 - 자일스 역

옥타비아 스펜서 - 젤다 역

마이클 스털버그 - 호프스테틀러 박사 역

더그 존스 - 괴생명체 역

데이빗 휴렛 - 플레밍 역

닉 서시 - 호이트 장군 역

모건 켈리 - 파이 가이 역

나이젤 베넷 - 미할코프 역

로렌 리 스미스 - 일레인 스트릭랜드 역

존 카페로스 - 알죠매니언 역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줄거리

미국과 소련간 우주경쟁이 한창인 1963년, 미국 항구도시 볼티모어에 엘라이자 에스포지토란 여자가 있다. 엘라이자는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아로 자라고, 말을 할 수 없는 언어장애가 있고 이웃집의 자일스라는 노인과 친한 친구로 지내며 살고 있다. 정부 소속의 우주 연구소에서 청소부 일을 하는 엘라이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벙어리라 무시당하고 살지만 직장 동료 젤다 풀러라는 흑인 여자는 그녀를 무시하지 않고 챙겨준다. 엘라이자와 젤다는 그들의 상사 플레밍의 무시, 차별, 힘든 업무 속에 서로를 의지하며 열심히 일하면서 지나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엘라이자와 젤다는 연구소 실험실에서 괴성을 듣고 이후 연구소에 있던 스트릭랜드가 손가락 잘리는 부상을 입고 나와 쓰러지는 모습을 본다. 스트릭랜드가 치료를 받으러 옮겨진 동안 두 사람은 피바다가 된 연구실을 청소하고 엘라이자는 청소하던 중 잘린 스트릭랜드의 손가락을 발견해 봉지에 담아 상사에게 준다.

엘라이자와 젤다는 청소하던 중 실험실 수조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와 인간을 섞은듯한 괴생명체를 보게 된다. 괴생명체는 미국이 소련에게 우주 경쟁에서 뒤처질 위기에 처하자 실험체로 쓰기 위해 아마존에서 잡아온 양서류 인간으로 일부 아마존 원주민들에게 신으로 숭배받던 생명체라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엘라이자는 자일스에게 자신이 연구소에서 본 양서류 인간에 대해 이야기해주지만 자일스는 그림을 그리는데 열중이라 엘라이자가 말하는 양서류 인간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스트릭랜드는 엘라이자가 찾은 손가락으로 수술로 손을 붙이고 엘라이자와 젤다를 불러 두 사람이 본 양서류 인간에게 정을 줘서는 안된다고 충고한다.  충고에도 불구하고 엘라이자는 양서류 인간에게 삶은 달걀을 주거나 음악을 틀어주고 그 앞에서 춤을 추는 등 양서류 인간과 우정을 쌓는다. 그녀를 본 양서류 인간 역시 수화를 따라 하며 교감한다. 이런 모습을 로버트 호프스테틀러 박사가 우연히 본다. 스트릭랜드는 엘라이자를 모니터로 주시하다 일부러 물을 쏟아 그녀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모욕적인 말을 하고 노골적으로 엘라이자를 성희롱하는데 엘라이자는 기겁해서 사무실을 떠난다.

어느 날 엘라이자는 상처투성이가 된 양서류 인간이 사슬에 묶여 잡혀있는 것을 보게 된다. 실험실에서 스트릭랜드가 들어오자 엘라이자는 몸을 숨기는데 스트릭랜드가 양서류 인간을 자신의 지팡이에 달린 전기 충격기로 고문하고 해부할 거라는 얘기를 한다. 호프스테들러 박사도 엘라이자와 미국이 양서류 인간을 해부할 거라는 얘기를 듣는다.

이런 얘기를 소련 스파이에게 전하자 스파이 상관은 미국이 더 이상 무언가를 배우게 두면 안 된다며 양서류 인간을 죽일 것을 명령하고 그에게 독약이 든 주사기를 건넨다. 호프스테들러 박사는 지성이 있고 인간과 교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생명체인 양서류 인간을 죽이기를 꺼려 하지만 명령이라 어쩔 수 없이 죽이기로 결정한다.

엘라이자도 양서류 인간이 죽길 원치 않았고 자일스에게 함께 양서류 인간을 구하가 부탁한다. 하지만 자일스는 자신을 해고한 회사에 그림을 제출하는 일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고 정부 소속 연구소의 물건을 훔치는 위험한 일을 할 자신이 없어서 엘라이자의 부탁을 거절한다. 하지만 자일스는 회사에서 다시 퇴짜 맡고 호감을 가지고 있던 파이 가게 주인에게 게이라는 사실이 들통나 파이 가게에 가지 못하게 디자 자신의 곁에는 엘라이자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를 돕기로 결정한다.

자일스는 세탁소 주인으로 위장해 차를 타고 연구소로 들어가고 엘라이자는 세탁물 캐리어에 양서류 인간을 숨긴 채 차에 태워 도주할 계획을 짠다. 엘라이자는 들키지 않기 위해 연구실 감시 카메라를 잠깐 방향을 돌린다. 마침 스트릭랜드 사무실에서 그에게 양서류 인간을 해부하지 말아달라 설득하던 호프스테들러 박사가 모니터로 카메라 방향이 돌아간골 보게 된다. 연구실로 찾아온 박사는 엘라 임자가 양서류 인간을 살리기 위해 양서류 인간을 훔치려 했단 걸 알고 그녀를 돕기로 한다.

엘라 임자가 퇴근하지 않은 걸 이상하게 여긴 젤다는 엘라이자를 찾기 위해 다시 연구소로 들어왔다가 엘라이자가 캐리어로 무언가 옮기는 걸 발견하고 양서류 인간을 훔치는 무모한 짓을 하는 걸 눈치챈 젤다는 그녀를 막으려 한다. 자일스가 만든 가짜 신분증이 연구소 입구를 지키는 병사에게 들통나 위기 상황이 발생한다. 젤다도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돕기로 결정한다. 호프스테들러 박사는 소련 스파이가 준 주사로 병사를 죽이고 엘라이자와 양서류 인간을 자일스의 차에 태워 내보낸다. 

집에 도착한 엘라이자와 자일스는 양서류 인간을 욕조에 넣고 떠나기 전 호프스테들러 박사가 충고한 대로 양서류 인간이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양서류 인간을 집에 숨겨두었다가 비 오는 날 부두에 풀어주기로 결정한다.

연구소는 도둑맞은 양서류 인간을 찾기 위해 경계를 더 철저하게 갖춘다. 스트릭랜드는 모든 청소부들을 불러 모아 추궁하지만 양서류 인간을 훔치던 당시 젤다, 엘라이자는 퇴근한 것으로 기록돼 있어서 그의 의심은 피한다. 하지만 스트레스 받은 스트릭랜드가 그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자 분노한 엘라이자는 사무실을 나가기 전에 수화로 욕을 하고 분노한 스트릭랜드는 뭐라 말하는 거냐 묻고 젤다가 감사하다고 말하는 거라 얼버무리고 황급히 엘라이자를 데리고 나간다.

호프스테들러 박사는 엘라이자, 젤다와 몰래 연락하며 그녀들이 양서류 인간을 풀어줄 계획을 돕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련 스파이 상관이 그의 집을 찾아와 양서류 인간의 시체를 어쨌냐 물어보는 등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무장을 하고 찾아온 상관을 보며 박사 역시 등 뒤에 칼을 몰래 숨기고 그들을 맞이한다. 그들은 박사의 귀국 준비를 거의 마쳤다는 소식만 전해주고 떠나게 되자 의심을 사게 된 걸 안 호프스테들러는 조급해진다.

양서류 인간을 돌보면 자일스가 잠시 조는 사이 양서류 인간이 애완용 고양이 한 마리를 잡아먹는 사고가 발생한다. 당황해 그를 말리려던 자일스는 놀란 양서류 인간이 뛰쳐나가다가 그에게 베어서 팔을 다치게 된다. 자일스를 벤 양서류 인간은 밖으로 도망가지만 양서류 인간은 엘라이자와 자일스가 세 들어 사는 집 아래층에 있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고 엘라이자는 그를 찾아 집으로 데려온다.

돌아온 양서류 인간은 미안하다는 듯 자일스의 상처를 만지고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데 자일스는 양서류 인간을 용서한다. 자일스는 벗겨졌던 그의 머리에서 머리카락이 자라고 팔의 상처가 깨끗이 나온 걸 보고 놀라며 양서류 인간이 괜히 아마존에서 신으로 추앙받던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엘라이자는 양서류 인간과 함께 지내며 그를 사랑하는데, 양서류 인간과 섹스를 하거나 나체로 목욕실 물을 가득 채우고 둘이 포옹을 하며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하지만 양서류 인간을 풀어줄 날이 다가오자 그녀는 슬퍼한다. 스트릭랜드는 양서류 인간을 찾지 못해 군복을 벗게 될 위기에 처한다. 봉합한 손가락이 회복에 실패해 썩어버려 스트레스 받던 그는 결국 자신이 직접 나서서 양서류 인간을 찾기로 한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결말

전부터 의심하던 호프스테들러 박사를 추적하는데 귀국하기 위해 소련 스파이들을 만난 박사는 그를 의심하던 소련 스파이들의 총에 맞고 치명상 입는다. 스트릭랜드가 나타나 소련 스파이들을 전부 죽이고 박사를 고문해 어떤 특수부대가 양서류 인간을 훔쳤는지 추궁한다. 박사는 죽어가면서 특수부대가 아니라 청소부들이라며 비웃는다. 

스트릭랜드는 젤다의 집으로 쳐들어가 젤다를 추궁한다. 젤다는 자신은 누가 양서류 인간을 훔쳤는지 모른다고 하지만 겁에 질린 젤다의 남편이 젤다가 엘라이자와 무언가를 훔친 것에 대해 전화하는 걸 들었다 털어놓는다. 스트릭랜드가 나가고 젤다는 평소에는 아무것도 안 하며 자신을 짜증 나게 하면서 이럴 때는 나서서 비겁한 짓을 하는 무능한 남편에게 화를 내고 엘라이자에게 전화해 스트릭랜드가 눈치채고 가고 있으니 도망가라 주의 준다.

스트릭랜드가 엘라이자의 집에 도착했을 때 엘라이자는 이미 자일스와 양서류 인간을 데리고 도망간 상태였다. 스트릭랜드는 엘라이자가 남긴 비 / 부두라는 메모를 적은 달력을 보고 부두로 향한다. 부두에 도착한 엘라이자는 양서류 인간과 이별을 슬퍼하며 그를 바다로 보내려 한다. 양서류 인간은 수화로 그녀와 함께 가자고 하지만 순간 스트릭랜드가 나타나 자일스를 때려눕히고 양서류 인간과 엘라이자를 총으로 쏜다. 스트릭랜드가 방심하는 사이 정신 차린 자일스는 안면을 스트릭랜드의 지팡이로 찍고 쓰러진 엘라이자에게 달려가는데 양서류 인간을 총을 맞은 부위에 손가락을 대 상처를 치료한다. 이 모습을 본 스트릭랜드는 넌 정말 신이구나 라며 놀라는데 양서류 인간에게 목이 베여 사망한다.

젤다가 경찰을 이끌고 오는 동안 양서류 인간은 쓰러진 엘라이자를 안고 물로 들어가고 그녀의 총상에 손을 대 그녀를 살린다. 엘라이자가 고아로 발견돼 아주 어린 시절부터 지니고 있던 목의 흉터가 아가미로 변한다. 양서류 인간과 엘라이자는 물속에서 키스를 나눈다.

그렇게 그들은 사라졌고 아마 사랑에 빠져 행복하게 살았을 거라며 엘라이자를 떠올리는 시를 읊으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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