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드라마, 스릴러
미국
129분
감독
토마스 맥카시
출연
마크 러팔로 - 마이크 레젠데스 역
레이첼 맥 아담스 - 샤샤 파이퍼 역
마이클 키튼 - 월터 로빈슨 역
리브 슈라이버 - 마티 배런 역
존 슬래터리 - 벤 브래들리 주니어 역
스탠리 투치 - 미첼 개러비디언 역
브라이언 다아시 제임스 - 맷 캐롤 역
제이미 쉐리던 - 짐 설리반 역
빌리 크루덥 - 에릭 맥클레쉬 역
닐 허프 - 필 사비아노 역
영화 스포트라이트 줄거리
2001년 미국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에 새로 부임한 편집장 마티 배런은 부임 첫날 기자 회의에서 아동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가톨릭 사제에 관한 주제를 꺼낸다. 지오건 신부가 몇 년간 지속적으로 종교 구역, 교구를 옮기며 수십 명의 아동을 성추행했고 보스턴 담당 교구장 버나드 로우 추기경은 알면서도 덮어준다는 내용이 문건이 존재한다는 변호사 미첼 개러비디언의 주장이 그 내용이었다. 구독자 중 가톨릭 신자의 비율이 높은 보스턴의 특성상 기자들은 가톨릭교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걸 꺼려 하며 동조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티 배런은 봉인된 문건을 열람할 수 있도록 청원을 넣겠다며 강행하고 이런 문제들이 독자들이 읽어야 할 기사라며 월터 로빈슨, 마이클 레젠데스, 샤샤 파이퍼, 맷 캐롤 3명으로 구성된 탐사보도 팀 스포트라이트 팀에게 문제를 다뤄줄 것을 요청한다.
스포트라이트 팀원들은 보스턴 글로브에서 과거에 다뤘던 이 사건과 관련 있는 기사들부터 조사한다. 과거 자료들을 조사하면서 한두 명씩 연관 있는 인물들과 비슷한 사건들이 수면 위로 오르기 시작한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해당 사건의 변호사 미첼 개러비디언과 비슷한 사건의 변호사인 에릭 맥클레쉬를 만나서 사건을 본격적으로 캐기 시작한다. 스포트라이트 팀의 팀장 월터 로빈슨은 자신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짐 설리반이 성추행 사건 때 가톨릭교회 편에서 합의를 봐준 전적이 있는 걸 알고 그에게 찾아가 이 사건에 대해서 은근슬쩍 물어본다.
하지만 이미 짐 설리반은 보스턴 글로브의 청원 사실을 알고 있었고 가톨릭을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는 식의 경고를 한다. 사건에 꼬리를 무는 단서를 조사하려 할수록 동료들은 믿을만한 단서가 아니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편집장 마티 배런은 추기경과 대면고 추기경은 지역사회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공동체가 힘을 모을 때 이뤄진다는 말을 남기며 도와주겠다 제안하지만 마티 배런은 언론이 바로 설 수 있는 건 독립성을 지키는 거라며 거절한다.
스포트라이트 팀이 자료를 조사하던 중 피해자 모임이 존재하는 걸 알게 된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모임의 리더 필 사비아노를 불러 인터뷰를 하지만 그는 성추행한 신부들이 한둘이 아니고 자기만 해도 13명을 알고 있고 이미 5년 전에 정보를 제공했지만 당신들이 덮었다고 한다. 사건의 규모가 크다는 걸 알게 된 스포트라이트 팀은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하고 변호사들도 인터뷰하는 등 심층 취재를 다방면에서 시작한다. 필 사비아노를 통해서 알게 된 전직 사제이자 심리 연구가인 리처드 사이프와 만나는데 인터뷰에서 이런 사건들은 드물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빈번하고 보스턴에서만 아동 성추행을 한 사제가 90명까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는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이전까지 찾아낸 단서들과 가톨릭교회 인명부를 토대로 87명의 사제 리스트를 작성한다. 월터 로빈슨은 에릭 맥클레쉬를 찾아가 당신이 합의해 준 사제 명단을 주지 않으면 이를 방관한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기사를 쓰겠다 협박하지만 에릭 맥클레쉬는 자신이 이미 비슷한 성추행 사건이 있었을 때 명단을 보냈는데 당신이 덮었다며 냉정하게 떠난다. 하지만 에릭 맥클레쉬는 다음날 20명 정도의 사제 리스트를 보내고 취재는 속도는 빨라진다. 마티 배런은 전체적 사태를 반복하지 않게 하려고 사제 한 명 한 명을 쫓기보다는 상부에서 조직적으로 덮으려는 가톨릭교회 전체의 시스템을 쫓으라고 지시한다.
보스턴 글로브에서 신청한 청원은 진행 중이지만 난항을 겪는다. 스포트라이트 팀의 마이크 레젠데스는 미첼 개러비디언과 대화중에 봉인된 문건이 이미 공개된 사실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법적으로 공개되어 있지만 가톨릭교회에서 은폐해서 볼 수 없었고 청원이 결정 나기 전 문건을 열람할 수 있는 방법 중 유일한 것은 미첼 개러비디언이 판사의 명에 따라서 해당 문서를 다시 제출해야만 한 것이다. 미첼 개러비디언이 문서를 다시 제출하기 직전 911테러가 터져 모든 취재가 전면 중단된다. 911 테러 취재로 장기 출장을 가게 된 마이크 레젠데스는 미첼 개러비디언에게 사정해서 문건 제출을 미뤄달라 하지만 미첼 개러비디언은 6주를 기다리고 문건을 제출한다.
보스턴으로 달려온 마이크 레젠데스는 그 문건을 손에 넣고 달려서 가는 얼른 기사를 내자 요구한다. 하지만 월터 로빈슨은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잠시 보류시킨다. 취재를 계속하던 월터 로빈슨은 자신이 졸업한 가톨릭계 고등학교에도 가해자가 있었고 그것도 자기가 아는 신부라는 사실에 놀라서 피해자를 만나 인터뷰한다. 월터 로빈슨이 고등학교 교장에게 학교에서도 성추행 사건이 있었음을 알리자 가톨릭계의 중요 인사들이 와서는 모두 같은 결론을 내릴 때까지 함구하고 있자며 입 막으려고 한다. 월터 로빈슨은 그들에게 피해자 얘기를 해주면서 자기도 운이 좋아서 성추행을 당하지 않았는 거라며 거절한다.
영화 스포트라이트 결말
70명 정도에 달하는 신부들의 기사가 완성될 때쯤 청원이 받아들여진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911테러로 우울해있는 미국 여론을 생각해서 새해에 기사를 내기로 결정한다. 월터 로빈슨은 짐 설리반을 찾아가서 70명의 신부가 실제 가해자들이라는 확증을 부탁하지만 짐 설리반은 거절하는듯하다가 가해자들의 리스트가 진짜라 증언한다. 기사가 나오기 며칠 전 월터 로빈슨은 가톨릭교회의 고위층을 만나 외부 사람이면 떠나면 그만이지만 보스턴에서 나고 자란 너는 어디 가겠냐 협박 듣지만 버나드 로우 추기경의 생각을 기사로 하고 싶다며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기사를 내기 전날 마지막 준비를 하는데 월터 로빈슨은 사건 관련자들이 보스턴 글로브에서 이 사건을 무시했다는 사람이 자기임을 고백하며 무관심으로 방관한 자기에게도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한다.
사건 관련자들의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 끝 성공적으로 첫 기사를 발행한다. 그 후 스포트라이트 팀 사무실로는 전화가 끊이질 않는다.
영화 스포트라이트 실화
전 세계 가톨릭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져온 아동 성범죄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현대 가톨릭의 큰 오점이자 교황청을 아동 성범죄 은폐 집단으로 낙인찍히게 한 아직 현재진행형인 사건이다.
20세기부터 이어져왔던 사건인데 가톨릭에서 조직적으로 은폐를 시도했지만 200년대 언론의 활약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미국 보스턴 지역 언론 '더 보스턴 글로브'에서 한 신부의 성범죄 문제를 취재하다가
그 과정에서 신부 한 명뿐 아니라 다른 여러 사제들까지도 연루된 수많은 성범죄 사건들이 몰래 은폐되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게 되었다.
이를 집중 취재하고 다년간 자료 수집 끝 아동 성범죄가 몇십 년 동안 조직적으로 벌어지고 은폐된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료를 상당히 많이 모은 후 2002년에 세상에 공개한다.
* 가톨릭 사제 일부가 미성년 아동들을 성폭행하고 피해자가 신고하는 등 발각되면 교구 차원으로 매수, 편법을 통해서 조직적 은폐를 함 *
범죄 과정
1. 부모의 이혼이나 가난, 성 정체성 등의 이유로 방황하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사제가 믿음직한 어른으로 접근한다.
2. 아동이 사제를 완전하게 믿고 따르면 성폭행을 시도하고 발각되지 않으면 계속 성폭행한다.
3. 성폭행이 발각된 사제는 다른 교구(종교 구역)이나 본당으로 옮겨지거나 정직, 은퇴 명령을 받고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4. 교구는 지역에서의 막강한 영향력과 자산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발설 금지를 대가로 보상금 소액을 지불한다.
5. 사태가 잠잠해지면 사제는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지만 욕구를 이기지 못한 사제들은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다. (1부터 다시 악순환)
미국 : 1940년대 이후 수십 년간 약 300명의 사제가 1000명에 달하는 아동 성폭행하고 은폐해 줌
1950년부터 보고된 피해자 17,000명이고 7,000여 명의 사제가 고발됨
아일랜드 : 2000년대부터 수사를 시작하고 성추행 아동 피해자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함
(많은 신자들이 가톨릭을 버리고 성공회로 옮겼다)
독일 : 약 70년간 가톨릭 사제에 의한 성 학대가 3677건에 이르고 절반이 13세 이하이고 대부분 소년이라고 한다.
가해 성직자 1670명
멕시코 : 2019년 기준 9년간 미성년자, 취약한 성인 대상 성범죄 저지른 사제 152명 파면
영화 스포트라이트 이후 교황은 직접 사죄를 하고 피해자를 직접 만나 용서를 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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