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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해빙' 줄거리 결말 (스포 O) 정보 ( Bluebeard )

by 다락실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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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스릴러

한국 

117분

 

감독

이수연

 

출연

조진웅 - 변승훈 역

신구 - 정노인 역

김대명 - 정성근 역

송영창 - 조경환 / 남인수 역

이청아 - 유미연 역

윤세아 - 조수정 역

이강재 - 정경수 역

문정현 - 변영훈 역

 
 

영화 해빙 결말

하지만 봉지 안에 있는 건 사람의 머리가 아니라 소의 머리였다.

변승훈이 취조실에서 조사를 받는데 과거 장면을 다시 떠올린다.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훔치던 범인은 유미연이 아니라 변승훈 자신이었고 변승훈이 술에 취해 정육점에서 사람 머리가 든 봉지를 냉동실로 가져왔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칼 두 자루를 가지고 왔다. 유미연은 전에 변승훈의 잠꼬대를 듣고 변승훈이 조수정을 살해했다고 짐작해서 의심을 계속했고 의심 끝에 유미연은 변승훈의 집에 찾아와서 경찰이 왔다는 대화를 나누다가 유미연이 자기 아내를 만난 걸 알게 된 변승훈의 눈빛에 겁을 먹어 도망친 것이었다. 도망간 유미연을 쫓아간 건 정성근이 아니라 변승훈 혼자였고 변승훈의 머리를 친 것도 정성근이 아니라 유미연이었다.

 

 
 

유미연의 증언을 형사들에게 들은 변승훈은 웃으면서 유미연은 시골 병원 간호사지만 연봉에 맞지 않는 사치스러운 명품 가방 사는 사람인데 남자친구가 사줬을 리도 없고 그런 남자친구가 있을 리도 없다며 그런 유미연이 무슨 돈으로 명품 가방을 샀겠냐면서 프로포폴을 훔친 것은 유미연이라 주장하지만 경찰은 무시한다.

정성근이 변승훈의 아들을 데려가 아들 대신 정성근이 전화를 받은 것도 변승훈이 느낀 것만큼 협박투가 아니었고 전화를 먼저 끊은 것도 정성근이 아니라 변승훈이 었고 아들에게 바꿔주자마자 끊어버렸다. 정성근은 납치라 주장하는 변승훈에게 황당해하면서 진술한다.

 

 
 

​변승훈이 메스로 찌른 사람은 자신이 살해했던 여자 사채업자의 남동생이었고 자기 누나의 남동생이었고 자기 누나의 살인을 눈감아준 대가로 변승훈에게 돈을 받은 남자였다. 휠체어에 탄 채로 취조실에 온 남자는 사채업자의 남동생으로 변승훈이 사채업자를 죽이고 돈을 대가로 이를 눈감아준 사실, 정선에서 대가로 받은 돈을 날리고 변승훈에게 돈을 더 뜯어내려고 왔는데 냉장고에 죽은 사채업자 머리를 아직 가지고 있는걸 다 봤고 변승훈은 제정신이 아니라면서 경찰에게 증언한다.

변승훈은 정육점 부자가 의심스럽다 진술하고 화면을 통해 변승훈의 취조 과정을 조경사가 씁쓸하게 보다가 변승훈이 있는 취조실로 간다. 조경사는 변승훈의 의대 선배이자 변영훈의 대부인 남인수다. 남인수는 사채업자가 병원에까지 찾아와서 협박하는 등 괴롭힘 때문에 시달리다가 우울증의 정신적 문제가 생긴 변승훈을 상담하고 도와줬다고 한다. 남인수를 자기가 평소 보던 미스터리 소설의 작가인 조경환과 합쳐 변승훈 스스로 자기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실존하지 않는 조경사라는 인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남인수는 변승훈과 아내, 남인수가 아들을 안고 같이 직은 사진을 보여주며 자기는 변영훈의 대부였고 변승훈이 평소 의지했다는 진실을 들려주면서 왜 이렇게 될 때까지 자기를 찾아오지 않았냐면서 안타까워하다가 조수정이 실종된 날 뭘 하고 있었냐 묻는다. 사진을 보고 혼란스러워하던 변승훈은 그날의 진실을 떠올린다.

이혼한 아내 조수정과 다툰 이유는 아들을 이런 곳에서 키울 수 없다는 조수정의 짜증 때문이 아니었다. 사실 조수정과 화해를 하고 섹스를 하던 중 아내의 얼굴이 자기가 토막 낸 사채업자의 얼굴로 보이는 환각이 나타나 변승훈이 비명 지르고 욕실로 가서 프로포폴을 맞는다. 진실을 떠올린 변승훈은 눈물을 흘리다가 자기가 함정에 빠졌다면서 남인수에게 달려가 난동을 부린다. 경찰들에게 제압당한 변승훈이 나가고 남인수는 경찰에게 변승훈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지만 약물 중독된 건 몰랐고 약물만으로는 환각을 볼 수는 없다면서 뭔가 더 투여한 거 아니냐고 한다.

 

 
 

변승훈의 생각과 달리 정성근의 전 부인과 현재 부인 아무도 살해되지 않았고 정성근의 전 부인은 필리핀으로 돌아갔고 그의 아들 정경수는 엄마를 보겠다면서 자기가 번 돈으로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서 친엄마를 무사히 만난다.

변승훈은 정신병원에 감금된 채 자기는 함정에 빠진 거라 한다. 그리고 유미연은 자기가 빼돌린 프로포폴 주사를 거래한다.

 

 
 

변승훈 사건 이후 CCTV가 정육점에 달리자 정성근은 정노인에게 다음부터는 조심하라 경고한다. 정노인은 옛날에는 그런 거 없었다며 안타까워하면서 예전에는 어두워지면 사람이 사라져도 몰랐다는 말을 남긴다. 조수정이 실종되기 직전 변승훈과 싸우고 울며 자기 차로 돌아온 조수정은 정노인의 뒷치기에 당해 사망하다.

뒤늦게 찾아온 정성근은 조수정의 시체를 보고 당황하고 아버지의 범죄를 은닉하기 위해서 조수정의 시체를 치우고 블랙박스까지 모두 없애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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